편돌이가 리뷰하는 편의점 음식 리뷰 : '흑백요리사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셰프의 철가방 만두' 리뷰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셰프의 철가방만두

이번에 소개할 음식은 '흑백요리사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셰프의 철가방 만두'이다.
흑백요리사를 참 인상 깊게 봤었는데 관련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어서 편의점 음식 리뷰가 항상 즐겁다.
임태훈 셰프는 특히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에서도 좋은 시선으로 봤던 셰프라 더욱 호감이었다.
마침 임태훈 셰프의 철가방 만두가 보이길래 냉큼 집었다.
평범한 고기만두가 아닌 동파육 맛이 나는 만두라고 하여 기대감이 컸다.

가격 : 2,900원
사실 만두 6개 가격이 3,000원도 되지 않는 것은 편의점 음식임을 감안하고 봤을 때 굉장히 저렴히 느껴진다.
어렸을 때 피씨방에서 먹던 만두 제품 역시 6개에 2,000원밖에 안했지만 그런 제품과 비교하면 흑백요리사, 임태훈 셰프의 이름값도 그렇고 맛도 그냥 고기냐 동파육이냐의 차이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충분히 저렴하다고 납득되는 가격이었다.
심지어 현재 2+1 행사중이다.

조리법
포장지를 살짝 뜯고 전자레인지에 3분 돌리면 된다.
필자만의 팁 아닌 팁인데 저런 냉동 만두를 돌릴 때 뜨거운 물을 포장지 내부로 살짝만 넣어주면 전자레인지로 조리해도 만두 피가 딱딱해지거나 일부분만 굳는 현상이 대폭 줄어든다.

물을 흘려 넣으니 오른쪽 두 번째 만두를 제외하고 전부 촉촉하게 조리된 모습. 잘 맞추면 6개 전부 촉촉하다.

맛 평가
사실 엄청 맛있는 동파육 맛은 아니고 동네 중국집 메뉴에 35,000원짜리 동파육, 시켜보면 뭔가 전통적이지 못한 조리법인데 맛만 동파육으로 나온듯한 그런 동파육의 맛이다.
맛 자체가 그런 것이지 오히려 육즙은 그런 동파육보다 뛰어났다.
육즙 자체가 많다보니 뻑뻑함 없이 굉장히 부드럽게 느껴졌고 그런 점이 전통적인 동파육의 느낌이 아주 약소하게나마 느껴지게끔 했다.
평을 이렇게 해서 별로인가 오해 할 수 있는데 편의점 음식이 이 가격에 이 정도의 맛을 냈다는 것이 정말 놀랍다고 생각한다.
과장 좀 보태면 정통적인 동파육은 비싸기도 하고 파는 곳도 근처에 없어서 자주 먹기 힘들다보니 아쉬운대로 동네 중국집이나 가서 먹었는데 이젠 그럴 필요 없이 이 만두로 해결될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다.

최종평가
★★★★★